작성일 : 16-06-16 22: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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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쓴이 :
별명을뭐라고할…
 조회 : 11,67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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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찌저찌 바빴던 1학기가 끝이 가고 있다. 이번학기에 패션디자인 수업을 조경희 교수님과 들으면서 이러이러 일이 많았지만 내가 바쁘다는 이유로 과제를 종종 못해갔던게 아직도 후회가 가고 조금 더 열심히 할껄.. 지금 와서 반성을 하고 있다. 패션디자인을 도식화로 배우면서 옷에 대해서 배운게 정말 많아서 평범하게 시내 옷가게를 지나가도 쇼윈도우에 관심이 가고 가게 안에 들어서서 옷을 막 살펴보면 이거는 무슨 스커트고 이건 어떤 슬리브의 어떤 네크라인이라는걸 머릿속에 떠오르느니까 재미있었다. 옷을 살것도 아닌데 여러가지 살펴보고 하는거 자체가 패션디자인 복습을 하는 게 일상에 새며들었다. 그만큼 교수님의 수업이 재밌고 즐거웠기 때문일까. 교수님의 수업을 계속 들으면서 정말 교수님께서 우리에게 이것저것 하나라도 더 많이 가르칠려고 몸부림(!) 하시는게 내 눈에도 들어서 교수님이 무리하시는게 아닐까 싶어 마음이 아팠다! 교수님 천천히 하세요! ㅠㅠ 마지막으로 만들었던 포트폴리오가 내 인생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을텐데. 이틀을 밤새서 만든 포트폴리오라 미운정이 들었었다. 비록 정말 완벽하게 만들거나 도식화를 예쁘게 잘 그린 건 아니지만 어쨌든 교수님의 수업을 수강완료했다는 사실 자체가 기뻐서 종강이후 교수님의 홈페이지에 글을 남겨봅니다. 조경희 교수님 같이 수업 들은 학우님들 모두 수고하셨고 고생하셨습니다. 다음에 또 뵈어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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